3월 초부터 천연비누를 배우기 시작했다.

약 두 달간 클래스를 수강하면서, 다양한 비누를 체험해봤는데!!!
비누만드는 것은 진짜 재미있다.
내 손으로 뭔가 만들어지는게 이렇게 뿌듯할 줄이야!!!! 매우 기분이 좋다.
요새는 자격증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두근두근하다!
사실 원래는 회사 업무 관련으로 수강하게 된건데...아이러니하게도 그 기간 안에 업무 변동이 생겨서, 천연비누는 진짜 취미용으로 배우게 된 셈이다.
업무 관련으로 활용할 일이 없어졌으니까!!!!
아무튼 수업 첫 시간에 맛보기 용으로 만든 비누가 이 MP 비누다.
화이트 베이스와 투명 베이스를 각각 사용해서 두 종류로 만들었는데, 그 중 써본 제품이 이 화이트베이스 제품 뿐이라서 오늘은 이 제품만 리뷰하기로~
완성 작품 사진은 이렇다.
다양한 비누 틀에 넣어서 굳히고 빼니까, 너무너무너무 예쁘다♡
보는 재미가 있음!
<만든 방법>
1. MP 화이트 베이스 250g을 핫플레이트에서 녹인다.
2. 비커에 글리세린 2.5g을 넣고 진피가루 2g을 적당히 흘러내릴 정도로 풀어준다 (글리세린 부족하면 더 넣어도 무방)
3. 녹인 화이트 베이스에 분말+글리세린을 넣고 풀어준다.
4. 스윗오렌지에센셜오일 1.5g과 베르가못 에센셜오일 1.5g을 마지막으로 넣고 섞어준다.
5. 원하는 몰드에 가득 부어주고(표면 팽팽해질 때까지) 에탄올을 뿌려 표면의 기포를 제거한다.
만드는 방법도 엄청 간단간단!
<MP 비누의 특징>
1. 베이스 비누들은 공장에서 보통 만들어서 파는데, 이 제품들은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글리세린을 없애고 유통한다. 그래서 MP비누는 따로 글리세린을 추가해줘야 함!!
2. 보통 디자인 하기에 되게 적합한 비누다. 비교적 다른 비누 종류에 비해 원하는 색감을 만들기 쉽다.
3. 대규모로 빠르게 만들기에는 MP 비누가 최고! 그래서 결혼식 선물, 집들이 선물 등의 대규모 선물로 비누를 선택하면, 보통 MP비누를 제작한다.
4. 다른 비누 종류와 달리 숙성 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제작 후 바로 사용가능하다.
<사용 후기>
- 일단 엄청나게 단단하다. 조금 더 무른 제형이어도 좋았을 것 같은 느낌?
- 비누 거품도 잘 나지는 않는 편이라, 손바닥에 계속 문질문질하면서 사용해야 거품이 잘 나왔다.
- 근데 계속 사용하다보면 비누가 점점 녹아서 거품도 잘 나고 그래서 갈 수록 호감가는 비누였다.
- 향이 되게 상큼해서, 쓸 때마다 청량해지는 기분이다.
- 작은 비누 네 개는 포르투갈 여행에 가져가서 얼굴, 바디에 모두 사용했는데, 사용하기 편하고 좋았다.
- 요새는 손이나 발 전용 비누로 사용중인데, 얼굴보다는 확실히 바디용에 더 적합한 비누인 것 같다.
회사 매니저님들 선물로 몇 개를 드렸는데, 다들 향이 너무 좋다고 엄청 좋아하셨다.
한 매니저님은 집에서 사용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며!!!!!!!! 그 이야기 듣는데 너무나 뿌듯했다.
<특이 사항>
선생님이랑 만들면서 왼쪽의 몰드들이 다 너무 예쁘다고!!!
작약이랑 막 작은 꽃이랑 막 오른쪽 중간 몰드도 예쁘고!!! 꺅꺅 하면서 만들었는데...
(왼쪽의 몰드와 오른쪽 중앙 몰드는 다 내가 첫 개시함. 새거 뜯는 기분...너무 행복)
정작 인기는 오른쪽 위랑 맨 아래가 인기있었다....
투명 베이스 제품도 그냥 투박한게 인기 많았음....
역시 사람들마다 생각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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