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비누 만들기 05. MP 기본비누_투명 베이스 by SH

벌써 8월말이다! 시간 참 빠름~
자격증 받은게 얼마 전인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 이번 주에는 맡겨놓은 비누들도 찾고, 클렌징 오일 수업도 들을 겸 해서 공방에 놀러간다. 선생님을 오랜만에 만날 생각 + 숙성된 비누 볼 생각에 두근두근하다.

요새 집에서는 CP베이직비누로 얼굴을 씻고, MP 투명비누로 몸을 닦는다. 이 중, 투명 비누의 경우 리뷰를 작성안한게 생각나서, 퇴근길에 글쓰는중!




<만든 방법>
1. MP 투명 베이스 250g을 핫플레이트에서 녹인다.
2. 비커에 글리세린 2.5g을 넣고 핑크클레이가루 2g을 적당히 흘러내릴 정도로 풀어준다 (글리세린 부족하면 더 넣어도 무방)
3. 녹인 투명 베이스에 분말+글리세린을 넣고 풀어준다.
4. 티트리 에센셜오일 1.5g과 라벤더 에센셜오일 1.5g을 마지막으로 넣고 섞어준다.
5. 원하는 몰드에 가득 부어주고(표면 팽팽해질 때까지) 에탄올을 뿌려 표면의 기포를 제거한다.

만드는 방법은 화이트베이스와 마찬가지로, 엄청 간단간단!


<MP 비누의 특징>

1. 베이스 비누들은 공장에서 보통 만들어서 파는데, 이 제품들은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글리세린을 없애고 유통한다. 그래서 MP비누는 따로 글리세린을 추가해줘야 함!! 
2. 보통 디자인 하기에 되게 적합한 비누다. 비교적 다른 비누 종류에 비해 원하는 색감을 만들기 쉽다.
3. 대규모로 빠르게 만들기에는 MP 비누가 최고! 그래서 결혼식 선물, 집들이 선물 등의 대규모 선물로 비누를 선택하면, 보통 MP비누를 제작한다.
4. 다른 비누 종류와 달리 숙성 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제작 후 바로 사용가능하다.


<사용 후기>
-  화이트베이스보다는 무르다. 제형 자체는 훨씬 내 스타일임!
- 비누 거품은 잘 나지는 않는 편이라, 손바닥에 계속 문질문질하면서 사용해야 한다.
- 화이트보다도 사용감이 훨씬 좋다. 부스러지는 타입도 아니고, 적당히 단단해서 쓸 때 부드럽다.
- 향은 화이트로 만들었던 스윗오렌지 에센셜 오일이 더 취향이었다. 라벤더랑 티트리의 조합은 굉장히 청량하긴 하지만, 뭔가 되게 경건한 의식을 치르는 기분이 든다. 그래도 뭐랄까...여드름이 확 없어질것만 같은 그런 향내가 난다.
- 얼굴에는 안쓰고, 바디 전용으로 사용하는데, 확실히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기분이다. 요새 팔다리가 부들부들해서 만질 때마다 기분이 좋다.
- 여러 사람에게 선물했는데, 피드백이 정말 좋았다. 어떤 분은 얼굴에 쓰는데 너무 좋다며 다른 비누 또 달라고 하셨고, 다른 분은 피부가 좋아지는것 같다고 했으며, 전남친은 향을 좋아했고, 우리 가족은 비누 질이 좋다고 했다.


<특이 사항>
내 기준 예쁜 몰드는 아니었지만, 신기하게 되게 브로치같이 생긴 비누가 선호도가 높았다! 역시 사람 눈은 다 다른것! 아, 그리고 화이트가 단단하고 투명이 무른 편이니까, 섞어서 만드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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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친구 결혼식이라, 정말 간만에 풀메를 했다. 하고나니 예뻐서, 매일매일 풀메할까? 싶었지만 마스카라 지우는게 너무 귀찮아서, 블러셔까지만 하기로! 아, 근데 대학 동기가 결혼하니까 느낌 되게 묘했다... 뭔가 낯설었다고 해야하나? 동기 중 첫 결혼이라 그런듯 싶다. 아무튼 어제 결혼식은 되게 인상적이었다. 내가 본 결혼식 중 가장 조화롭고, 자연스러웠다. 온전히 축하받는 느낌이었음!



덧글

  • 2017/08/29 00:4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8/29 07:0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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